체력인증센터…10달만 운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18.11.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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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제주체력인증센터가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센터는
운영비 문제로 해마다 2달은 문을 닫아야하는 형편이라고 합니다.

문수희 기잡니다.
제주체력인증센텁니다.

센터 강의실이 건강증진 수업을 들으려 온
참가자들로 꽉 찼습니다.

참가자들은 강사의 진행에 맞춰 운동 삼매경입니다.

체력인증센터에서는
이처럼 시민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무료 프로그램과 체력측정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데,
센터를 찾는 방문자도 해마다 꾸준히 늘어
올한해 동안에만 5천 4백여명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센터는 운영비 문제로
일년에 두달은 문을 닫아하는 형편입니다.


<인터뷰 : 오길순 / 제주시 연동 >
"우리같은 나이 든 사람들은 운동을 하루만 쉬어도 몸이 따라주지 않는데 계속해야 몸이 좋아질 것 아닙니까. 계속 (운동을) 해야죠."


이로인해 10달 단위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센터 직원들도
문을 닫는 2개월동안은 실업자 신세를 면할수 없게 됩니다.

<인터뷰 :김기정/ 제주체력인증센터 건강운동관리사 >
"아무래도 2개월가량 급여를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되니까 심적으로 많이 힘들고요. 올해 아이를 낳아서 생계를 꾸려야 하는 가장 입장에서도 답답합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선
기금운영사업이라 10개월의 운영비 외에는
지자체에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합니다.

제주도는 올해 체력인증센터 운영비 지원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싱크 : 제주도청 관계자>
"(운영비 예산을)적극적으로 반영 요청을 하는데 올해는 아직 확정이 안 됐습니다. 예산 편성이 아직 확정 안 됐기 때문에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운영비로 당장 두달뒤엔
휴관을 해야하는 제주체력인증센터.

센터 근로자들의 일자리 불안 뿐 아니라
시민들의 불편이 초래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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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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