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김영수도서관' 새단장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18.12.07 16:15
영상닫기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도서관이
마을 문화공간으로 새단장을 마쳤습니다.

이 도서관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첫 결과물이기도 한데요.

어떤 공간으로 활용될 지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 동문이 지난 1968년 기증한 도서관.

오랜 역사를 가진 이 도서관이 마을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했습니다.

딱딱한 의자 대신 구들장을 들인 한옥.

계단 어디에서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창의적인 구조가 눈에 띕니다.

학교도서관에서 마을도서관으로 새단장한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 도서관입니다.

예산 9억 원을 들여 아이와 학부모, 주민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을 조성했습니다.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첫 성과물이기도 합니다.


<인터뷰 : 김링고/제주북초등학교 3학년>
"편하게 쉬면서 책 읽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도서관 1, 2층에는 커다란 통유리창과 테라스가 마련돼 있습니다.

덕분에 바로 옆에 위치한 제주목관아를
어느 각도에서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동네의 역사를 잘 모르는 아이들에게
원도심의 중요성을 잘 알려줄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인터뷰 : 양민구/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 팀장>
"특히 북초등학교는 제주목관아라는 상당히 중요한 문화재를 앞에 두고 있는데 이 문화재가 앞에 있기 때문에 그 특성을 학교 안에서 느끼게 할 수 있도록…."

앞으로 이 공간은 도서관 열람실이자 쉼터,
아이들 돌봄방으로 사용하게 됩니다.

강사 교육, 책모으기 과정 등 준비기간을 거치고
내년 5월부터 본격적인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희순/제주북초등학교장>
"사람들이 교육하면 한마음으로 뭉쳐요. 우리 아이들을 잘 키워야겠다는 어른들의 생각이 이 지역 모든 어른들의 마음 속에 있어요. 그 마음에 불꽃을 피웠고
-----수퍼체인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이 되고 학부모와 아이가 손 잡고 오는…. "




주민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수렴하며 만들어낸 마을 도서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작은 밑거름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기자사진
김수연 기자
URL복사
프린트하기
종합 리포트 뉴스
뒤로
앞으로
이 시각 제주는
    닫기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제보가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는 뉴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로고
    제보전화 064·741·7766 | 팩스 064·741·7729
    • 이름
    • 전화번호
    • 이메일
    • 구분
    • 제목
    • 내용
    • 파일
    제보하기
    닫기 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