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수업 '주먹구구'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19.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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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인재 양성을 위한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 학교 운동부 선수들을 위한 후원금 집행도 불투명합니다.

이정훈기자가 보도합니다.
외부 강사를 초청해 교과외에 특별한 만들기 수업이나
현장 봉사활동 등을 일컬어 창의적체험활동으로 부릅니다.

학생들의 창의력 신장과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연간 10시간 이상 실시하도록 정해졌습니다..

하지만 제주도감사위원회 감사결과 학교들이 해당 수업을 주먹구구식으로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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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가 10군데 중학교의 창의적체험활동 수업을 표본 조사한 결과 법정 이수 시간을 절반도 채우지 않은 학교가 적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정해진 24시간 수업 중 3시간만 실시한 중학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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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를 위한 후원금은 집행과정이 불투명하게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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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가 운동부 후원금을 받은 24군데 학교를 감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영수증 처리를 하지 않았고
후원금 일부만 영수증을 발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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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대다수 학교가 운동부 후원금과 교육청 지원금을 구분하지 않는 등
지출 후에 공개 과정도 투명하지 않았습니다.

[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 ]
"일부 학교에서 관련 사항을 어기는 곳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주의 조치했습니다. "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창의적체험활동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교실에서 학생들은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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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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