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신고 희생자·유족 25일 첫 결정
양상현 기자  |  yang@kctvjeju.com
|  2019.03.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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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가 신고된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최종 의결권을 가진
4.3 중앙위원회가 한번도 열리지 않아
유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린 바 있는데요...

드디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5일 최종 심사가 이뤄집니다.

아쉽게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의 중앙위원회는
끝내 열리지 못하게 됐고
대신 서면 심사와 서면 의결로 대체돼 개별 통보됩니다.

보도에 양상현 기잡니다.
지난해 5년만에 재개된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추가 신고.

국내 다른 지역은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보여
희생자 342명,
유족 2만 1천50명이 신고했습니다.

이들에 대한 심사를 벌여
도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4.3 실무위원회에서
현재까지 희생자 240명,
유족 8천 647명에 대한 심사를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4.3 중앙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지금까지 5천 81명에 대한 의결을 마쳤고
마지막 관문인
중앙위원회 전체회의만을 남겨놓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가 신고가 시작된 후 1년 넘게 4.3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단 한번도 열리지 않으면서
결과를 기다리는 유족들의 아픔은 더욱 커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드디어 최종 심사가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25일 열립니다.

4.3 중앙위원회가 열려 소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5천 81명의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최종 의결을 진행하게 됩니다.

다만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면 심사 서면 의결로 대체됩니다.

결과는 25일 당일 개별 통지됩니다.

정상적으로 진행된다면
1년 8개월만에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최종 결정이며
추가 신고된 이들에 대한 첫 최종 의결입니다.

인터뷰)김길범 제주특별자치도 4.3 지원과장
오는 25일 중앙위원회 열려 서면 심사로 진행하게 된다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한
4.3 중앙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지 못해 아쉬운점도 없지 않지만
뒤늦게나마 추가 신고된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첫 인정이라는 점에서
71주년 추념식을 앞두고 큰 의미를 주고 있습니다.

KCTV 뉴스 양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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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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