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원도심인 중앙로 상점가에
청년몰이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 상인들이 운영하는
각종 판매시설과 음식점 등
16개의 점포가 입점했습니다.
허은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제주시 중앙로 상점가에 개장한
청년몰 '생기발랄'입니다.
전통시장 인근에 비어있던 공간을 활용해
각종 판매시설과 음식점 등
16개의 청년점포가 들어섰습니다.
청년몰에 입점한 청년상인들이
부지런히 판매할 물건들을 진열합니다.
2층 공간에 마련된 음식점들도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하기만 합니다.
개장을 앞둔 청년 상인들은 기대감으로 가득찼습니다.
<강상명 / 청년몰 입점 상인>
"이곳까지 오기까지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어요.
상인회도 그렇고 정부 지자체도 그렇고요.
꿈을 향해 한발 한발 나갈 거고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고영화 / 청년몰 입점 상인>
"저희 청년몰도 그렇고 동문시장도 그렇고
사람들이 많이 오셔서 좀 더 활발한
시장 분위기가 형성됐으면 좋겠고요.
저희 청년몰 상인들도 모두 잘됐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일자리 창출 뿐 아니라
고령화 되어가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상인들의 기대감도 큽니다.
<양창영 / 제주중앙로상점가상인회 사무국장>
"전통시장과 청년몰이 같이 어우러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유입이 돼서 시장이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청년몰은 단순히 청년상인들의
점포임대료 등 창업비용 부담을 줄이는 것 뿐만 아니라
기존 시장 상인들과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등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현정국 / 제주청년몰조성사업단 단장>
"기존 상인과 청년 상인들이
협동조합을 설립하게 됩니다.
앞으로 전체적인 운영계획과 활성화 사업까지
연계하면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중앙로 상점가에 개장한 청년몰이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입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