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원도심에선 성탄절 전야부터
특별한 문화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평범했던 가로등과 나무들이 조명을 받아
황홀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침묵속에 갇혀 있던 색들을 표현하기 위해 작가는
한밤의 공원에 모습을 플래쉬로 담아냈습니다.
<스톤 킴 / 작가>
"부각돼서 보이는 부분이 제 스스로도
남에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고 다른 분들이
제게 그런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제주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산지천에서
특별한 크리스마스 공연이 펼쳐집니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마련한
전시와 공연을 결합한 이른바 '뮤지엄나이트'입니다.
오는 24과 25일 이틀 동안
가족과 연인, 친구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꾸며집니다.
성탄 전야인 24일에는 큐레이터 토크와
재즈음악, 마임의 협업 무대가 이어집니다.
성탄절에는 '청춘을 위로하는 공감의 목소리 가수 '오왠'을 비롯해
로니추와 선우정아의 공연이 마련되고
김효은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도 선보입니다.
콘서트를 감상하기 위해서는
제주문예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해야 합니다.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보내려는 이들에게
원도심에서 열리는 특별한 공연이
색다른 추억을 선사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