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운동 '희망 불씨'
오유진 앵커  |  kctvbest@kctvjeju.com
|  2020.03.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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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의 뿌리까지 흔들리고 있습니다. 특히 농수산물은 판로가 막히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소비촉진 운동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먼저 소비부진과 가격폭락으로 고통 받는 광어 소비 촉진을 위해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두 시간동안 한라도서관 주차장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특별판매 행사를 진행합니다.

판매가격은 500g에 10000원. 매일 200kg씩 400명 분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학교 개학 연기로 소비처가 사라진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위해서는 양배추와 시금치, 브로콜리 등 6개 품목을 꾸러미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공동구매 운동에는 온라인 등을 통해 일반 시민들까지 동참해 오늘까지 보름 남짓한 기간에 10톤가량을 판매했습니다.

또 집단급식이 중단되면서 소비가 크게 위축된 우유소비를 위해서도 시민들이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낙농가를 돕기 위해서는 ....

졸업과 입학식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한 꽃 나눔 행사도 행정과 농협 등을 통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쓰나미 처럼 휩쓸고 있는 코로나발 경제 위기는 제주지역 1차 산업도 피해 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고난을 함께 극복하려는 도움의 손길이 고통의 긴 터널을 지나는 농어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빛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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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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