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발명 영재들' 서귀포산과고로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0.06.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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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을 통해 미래를 찾으려는 전국의 고등학생들이 매년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를 찾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유일하게 발명특성화고로 지정된 서귀포산과고의 교육과정을 배우고 발명이란 공통의 관심을 가진 또래 친구들과 협업할 기회를 갖기 위해섭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컴퓨터와 복잡한 센서 등의 장비를 놓고 학생들간 활발한 토론이 이뤄집니다.

제주 유일의 발명 특성화고인 서귀포산업과학고 발명반 학생들입니다.

물과 빛의 조건에 맞춰 자동으로 화분에 물을 채워넣는 이른바 스마트 화분을 제작중입니다.

<김성훈 / 서귀포산업과학고 3학년>
"계속 물을 주면 넘쳐잖아요. 방지하기 위해 부저로 알려주고 또 물이 없어지면 펌프 작동을 멈추도록 코딩을 했구요."

교구 등을 구매하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코딩 작업부터 설계와 제작까지 맡고 있습니다.

수업 역시 교사들이 아닌 실제 발명가 출신의 전문가들이 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언제든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발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한 교육여건 덕분에 매년 이 학교 발명반 학생들은 특허출원에 이어 기업과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전국 발명대회에서 잇따른 수상으로 다른 지역 발명특성화고 학생들이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찾고 있습니다.

<전귀복 / 광주 자연과학고등학교장>
"서로 양 학교가 발명 특성화고로 지정된 학교라는 2가지 공통점 외에도 지리적으로도 제주와 광주 전남은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여러 차례 양교가 서로 방문도 하고..."

학교측은 학생들이 다양한 발명 경험을 교류할 수 있도록 캠프를 열고 참여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이유민 / 광주 자연과학고 3학년>
"저희 학교에서는 실습위주 다 만들어진 것을 이용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가는데 여기서는 처음부터 만들어가면서 어떻게 하는지 이해를 하는 방식이 달라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는 1차 산업 중심의 스마트팜부터 산업드론 등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교육과정을 확대하며 발명인재 육성 산실로 거듭나기 위한 투자를 진행중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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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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