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 '관심'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0.08.0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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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무엇보다 위생이 우선이다 보니 소비자들도 안전한 먹거리를 찾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가 소비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시설 하우스 천장 높이 자란 바나나 나무.

다 자란 바나나 열매를 한 송이, 한 송이 조심스레 따냅니다. 이 농가는 지난해 처음으로 바나나 재배에 도전했습니다.

더욱이 친환경 농사법이라는 쉽지 않은 길을 선택했습니다.

<안창보 / 친환경 바나나 재배 농가>
"(수입 바나나는) 새파랄 때 따서 운송하는 과정이 한달이니까 우리는 거의 (바나나가) 많이 커졌을 때 따니까 당도 부분에서 상대가 안된다고 자신합니다."

기후가 비교적 온난한 제주지역에서는 80년대 중반부터 시설 바나나를 재배했었습니다.

89년만 하더라도 바나나 재배면적은 4백 헥타르, 생산량은 2만 톤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FTA로 수입바나나가 들어오면서 재배 농가는 급격히 줄어든 것입니다.

최근에는 다시 웰빙 바람이 불면서 제주산 친환경 바나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과정에서 방역처리를 하는 수입 바나나와 달리 제주산 바나나는 식품 안전성 면에서 인정을 받고 있습니다.

제주 동부지역에서는 김녕 농협이 중심이 돼 지역 특화 품목으로 지정했고 현재 2만 6천 제곱미터 규모의 작목 단지를 조성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 역시 시설 바나나 농가의 가장 큰 고민인 난방비 절감을 위해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난방시스템 보급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고덕훈 / 제주동부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겨울철 난방비가 너무 많이 들어가니까 지속적으로 자연에너지 사업을 통해 탄소 발생량은 줄이고 난방비도 절감할 수 있는 지원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주지역에서의 친환경 바나나가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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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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