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제주산 신품종 감자 '탐나' 본격 수확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0.12.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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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농업기술원이 3년 전 제주산 신품종 감자인 '탐나'를 본격 보급했는데요.

'탐나'는 기존에 재배되던 폼종인 '대지'보다 맛과 모양이 좋고, 병충해에도 강해 농가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대정읍의 한 감자밭입니다.

흐린 날씨에도 감자 수확 작업이 한창입니다.

트랙터가 밭 위를 지나자 알이 굵고 동글동글한 감자들이 줄지어 올라옵니다.

한 쪽에서는 모양이 예쁘고 알이 굵은 감자를 골라 상자에 담느라 분주합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해 지난 2017년부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신품종 감자 '탐나'입니다.

기존에 재배되던 품종인 '대지'보다 맛과 모양이 좋고,

특히 연작 재배로 발생하는 더뎅이병에 강한 게 특징입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더뎅이병으로 골머리를 앓던 농가들의 호응이 무척 좋습니다.

<신재옥 / 대정탐나공선회장>
"대지에는 더뎅이병이 발생하는데.. 이건 안 그러고..일하는 사람들도 이 감자를 가져가려고 해. 맛있으니까."

'탐나'는 상품성도 뛰어나 '대지'에 비해 20kg당 평균 가격이 5천원 이상 높게 거래되면서 농가 소득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문애경 / 道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
"더뎅이병에 강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 도매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습니다...."

올 한 해 제주도농업기술원이 농가에 공급한 탐나 종자는 7.4톤.

매년 탐나 감자의 재배 면적이 점차 늘어나는 가운데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김경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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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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