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 이틀 연속 '0명'…긴장 유지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1.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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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무증상 전파 우려도 여전해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고위험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함께 다시 입도객이 많아질 것에 대비해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지난 24일과 25일에 이어 오늘 오후 5시까지도 제주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한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확진자가 이틀 연속 발생하지 않은 것은 지난 11월 21일 이후 65일만입니다.

올해는 처음입니다.

5인 이상 집합금지 등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하지만 제주도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적용되고 있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여전히 코로나19 무증상 감염과 집단 감염이 계속되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제주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소식에 관광객이 다시 몰려들 수 있고 다음달 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에따라 별도의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도 준비중입니다.

<임태봉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
"(설 연휴에도)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적용될 예정이라면 저희가 그에 맞는 제주형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집합 금지에 대한 시설이나 여러 단체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제주안심코드 등을 설치할 수 있도록…."

제주도는 요양병원 등 감염병 취약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선제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더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또 도내 체류 외국인들에 대한 진단검사 역시 금주중에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중환 /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총괄조정관>
"요양원 등이 감염병 취약시설이고 타지역의 경우 집단 발생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서 우리 도에서는 지난해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강화된 방역수칙을 적용해오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 사망자가 안 나타난 것도…."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전 IEM 국제학교 집단 감염과 관련해서는 제주도내에 관련 시설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다만 제주도는 제주지역에도 관련 국제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라는 정보를 입수하고 관련 부서를 통해 확인,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CTV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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