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1.5단계 3주 연장…"방역실태 집중단속"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1.04.09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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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조치가 3주 더 연장됩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지역 하루 평균 확진자가 2명 이상으로 지난주보다 2배 가까이 급증하면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지체없이 단계 격상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여부에 대한 단속도 강화됩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제주지역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2.14명입니다.

2단계 수준에는 미치지 않지만 지난 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인 1.57명과 비교하면 크게 늘어난 상황입니다.

문제는 최근 제주 확진자 가운데 상당수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라는 점입니다.

이달들어 신규 확진자 19명 중 15명이 관광객 또는 접촉자입니다.

지난 달 제주를 찾은 관광객 수는 지난해보다 83% 증가한 88만4천명.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3월 115만 9천명의 76% 수준까지 회복하면서 추가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제주도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방침에 맞춰 다음달 2일까지 현행 1.5단계 조치를 3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다만 식당과 카페, 노래방, 헬스장 등의 영업제한 시간은 밤 9시로 강화한 수도권과 달리 제주는 영업시간 해제 조치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정인보 / 제주도 보건위생과장>
"(방역위반) 적발된 업소에 대해서는 신상필벌의 원칙에 따라 과태료 부과, 재난지원금, 경제지원금 (대상서) 모두 배제됩니다."

제주도는 1.5단계를 유지하지만 하루 평균 확진자가 10명을 초과하면 즉시 2단계로 상향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방역의 효과를 보이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적발될 경우 예외없이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사업자를 포함한 방역수칙 위반자는 생활지원금이나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 지원, 손실보상금 지원 등 경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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