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입형 미디어아트를 선보이고 있는 빛의 벙커에서 3번째 전시로 '모네, 르누아르...샤갈' 전을 시작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미술계 거장들인데 이들의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지중해 인데요.
유명 화가들의 영감이 돼었던 지중해를 조명한 다양한 작품들을 시각, 청각 그리고 공감각 적으로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문수희 기자가 소개 합니다.
커다란 실내 공간을 가득 채운 그림 작품.
빛을 받아 반짝이는 나뭇잎, 그 아래 양산을 쓴 채 고개를 돌리고 선 여인.
인상파 거장으로 우리나라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있는 프랑스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작품들 입니다.
클림트와 고흐 전에 이어 빛의 벙커가 세번째 전시를 시작했습니다.
새로 시작한 '모네, 르누아르...샤갈'전은 인상주의부터 모더니즘 시기에 활동한 작가들의 작품 5백여 점을 모두 6개의 시퀀스에 나눠 선보입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당시 예술적 영감의 원천지였던 지중해를 조명해 작가 개개인마다 다르게 표현한 지중해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림과 더불어 드뷔시와 모리스라벨 등 거장들의 음악이 한데 어우려져 작품에 몰입도를 더 합니다.
이번에도 몰입형 미디어아트 시스템을 통해 온 몸으로 예술 작품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를 감안해 현장에서는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사전 예약제가 도입돼 운영됩니다.
<김현정 / 빛의벙커 사업총괄 이사>
"지중해를 모티브로 활동했던 여러 작가들의 작품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제작해서 선보였습니다. 색채가 넘치는 음악을 선보인 드뷔시와 모리스라벨, 조지 거쉰 같은 음악 거장들의 작품을 메인 프로그램에서 완벽한 조화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모네와 르누아르, 샤갈의 작품을 시각을 넘어 청각과 공감각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는 내년 2월 말까지 이어질 계획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