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는 가운데 20대 젊은 환자 비중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어제(12일)까지 발생한 확진자 124명 가운데 20대가 37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0대 확진자는 지난 10일 18명에서 이틀 만에 2배 넘게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노래방과 PC방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며 20대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른 연령대를 보면 10대가 27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60대 18명, 30대 14명, 40대 12명 순이었습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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