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식중독지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6.23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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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ON입니다.

이번주는 대체로 맑고
기온이 20도 후반까지 오르면서 더웠습니다.

이제 밖에 가만히 서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날이 더워지면 건강관리는 물론
음식 먹는 것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바로 여름철 높은 기온과 습도에 기승을 부리는
식중독균 때문입니다.

실제 식중독 환자의 70% 이상이 여름철에 집중되고 있는데요.

최근 5년간 병원성 대장균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니까요.

총 8천800여 명의 환자중
여름철에만 6천 300여 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여름철 식중독을 일으키는 음식하면
대부분 상한 육류 등을 생각하실텐데요.

실제 대부분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식품은 의외로 채소류입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처에서 식중독 원인 식품에 대한 통계를 내봤는데
채소류가 67%를 차지했습니다.

육류는 여름철 관리에도 더욱 신경쓰고
상하면 바로 버리게 되는데
채소류는 방심하고 먹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데요.

특히 여름철에는 겨울철과 달리
채소에 묻어있는 세균이 저절로 죽지 않고 남아있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고 합니다.

오염된 채소를 제대로 씻지 않고 생으로 섭취하면 식중독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에 소독액에 5분 이상 담갔다가
깨끗한 물에 씻어 먹어야 하고요.

또, 채소류는 세척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생겨서
세척 전보다 식중독 균이 서식하기 더 쉬운 조건이 된다고 하니까요.
세척 후에는 바로 섭취하거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기상청에서 이렇게 식중독 위험 지수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주의 경고 위험 등 이렇게 4단계로 나뉘는데,
요즘 제주지역의 식중독 지수는
경고 단계에 해당합니다.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시기이기 때문에
조리도구 세척과 음식물 보관에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일반날씨>
오늘도 날씨가 덥고 습했는데요.

주말날씨는 어떨지 알아보겠습니다.

내일은 흐리고 오후 한때 제주도 산지에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도 흐린 가운데 오후에 산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주말에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에 의한 장맛비는 아니고
일시적인 저기압에 의한 비라고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아침기온은 21에서 22도
낮기온은 26에서 27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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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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