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처서·모기)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08.18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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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ON입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정말 선선해졌습니다.

뜨거운 기운에 땅에서 이글이글 아지랑이가 올라왔었는데 요즘엔 공기가 이렇게 쾌청해진 걸 실감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다음주 월요일이 더위가 한풀 꺽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절기 처서입니다.

처서가 되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체감하는 일교차가 크게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요즘 온도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불과 열흘 전까지만해도 일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열대야가 이어졌는데요.

요즘 아침, 저녁 기온은 22-3도 내외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에는 이렇게까지 기온이 떨어지지 않았는데요.

최근에 비가 계속 내려서 그런지 더욱 선선하게 느껴집니다.

이제 잘때 에어컨이나 선풍기 없이도 견딜만하다고 느껴지고 오히려 쌀쌀하다고 느껴지는 날도 있을 정돕니다.

처서와 관련된 재미있는 속담이 한가지 있는데요.

'처서가 지나면 모기 입도 비뚤어진다'라는 얘기 들어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처서 이후에 날씨가 서늘해지면서 모기의 극성이 사라져간다는 뜻인데요.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처서 이후에 모기가 더 극성을 부릴 것 같습니다.

모기는 30도 이상이 되면 수명이 줄어들고 기온이 25에서 27도를 유지하는 시기에 가장 왕성하게 번식하고 활동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올 여름에 폭염이 너무 강했는지 모기 찾아보기가 힘들었죠?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요즘처럼 비가 와서 물웅덩이가 많이 생기고 기온이 살짝 떨어지는 시기에 모기가 더 늘어난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도 폭염이 강해서 8월말부터 9월까지 모기가 극성이었다고 하는데 올해도 비슷할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초가을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는 모기, 최대한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겠습니다.

이번 주말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은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고 맑은 날씨가 이어졌는데요.

내일부터 다시 일주일 내내 비소식이 들어있습니다.

내일 낮동안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최근 며칠과 비교해 기온이 살짝 올라서 조금 더웠는데요.

내일도 아침기온 24에서 25도 낮 기온은 27에서 30도까지 오르며 오늘과 비슷한 기온분포 보이겠습니다.

제주해상은 물결이 1.5에서 3m 높이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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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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