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 취재수첩] 꽁꽁 숨은 불체자... 사각지대 속 방치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1.09.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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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앵커>
외국인 노동자들이 코로나19 때문에 본국으로 많이 돌아갔나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여전히 제주에 많이 체류하고 있고, 불법이라는 신분 때문에 코로나 방역의 사각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주 카메라포커스에서 짚어봤습니다.

문 기자, 코로나 유행 이후 불법체류자 관련 소식이 뜸하길래 출국한 사례가 많나 했더니 아니였군요.

<문수희 기자>
불법체류자 관련 소식이 뜸했던건.

이들이 코로나 시국 속 더 음지로 숨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여나 역학 조사 과정에서 신분이 탈로날까 더 몸을 숨기고 있었는데요.

고용과정 역시 브로커들을 통해 암암리에 이뤄지고요.

각 나라마다 한국어를 잘하는 이민자 또는 불법체류자를 중심으로 소개해주는게 보편적이었습니다.

과거에는 단체 숙소 생활를 하는 일도 많았는데 이제는 다같이 살 경우 정보가 단속기관에 새어나가는 일이 많아서 그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오유진 앵커>
특히, 요즘 같은 시국에서 더 음지로 숨어든다면 이에따른 여러 부작용도 예상되는데요?

<문수희 기자>
그렇죠. 무엇보다 가장 우려되는 것 방역 문제인데요.

전국적으로 외국인 거주자의 백신 접종률은 1% 남짓입니다.

행정 당국에서는 안 잡아갈테니 백신 맞아라 라고 홍보는 하고 있지만 과연 불법체류자들이 백신을 맞을까는 의문입니다.

왜냐면 이들이 백신을 맞으려면 보건소를 방문해서 임시 번호를 부여받고 다시 백신 접종 센터를 방문하는 등 과정이 꽤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오유진 앵커>
출입국 외국인청은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습니까?

<문수희 기자>
참 아쉬운 부분인데요.

출입국외국인청은 불법체류자에 대한 단속을 최소화했습니다.

감염 위험이 첫번째 이유이고, 설사 단속을 해서 잡는다해도 요즘엔 국제선 항공편도 대폭 축소된터라 임시 보호소도 없는 제주는 처리가 곤란하거든요.

그렇다면 당분간 우리가 1만 불법체류자들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건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최소한의 정보 파악은 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이렇다보니 그냥 코로나를 핑계로 관리에 손을 놓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들고 있습니다.



<오유진 앵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문수희 기자>
우선, 지금은 무조건 적인 단속과 추방이 방법이 아니라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그렇다면 보다 출입국 외국인청 차원의 보다 집약적인 관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이를 통해 불법체류자들이 감시와 관리 테두리 안에서 제주사회에 범죄나 방역 등 해를 끼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당분간 최선의 대안이라고 봅니다.



<오유진 앵커>
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문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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