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최대 고비...시간당 최대 70mm 폭우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1.09.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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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호 태풍 찬투가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제주 곳곳에서는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데요...

법환포구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임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네, 저는 지금 서귀포시 법환포구에 나와있는데요.

이 곳은 강하게 몰아치던 비바람이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파도가 높게 일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는 없습니다.

제14호 태풍 찬투는 중심기압 980 헥토파스칼에 중심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29m인 중형급입니다.

현재 서귀포시 남쪽 해상을 지나 제주를 빠져 나가고 있습니다.

시속 25킬로미터로 속도도 한층 높이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곳곳에서는 강풍과 함께 시간당 최대 70mm의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와 북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어젯밤부터 한라산을 중심으로 4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고 해안지역에도 100에서 20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태풍 전면부에 형성된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내린 비까지 감안하면 한라산에는 무려 1천mm 넘는 기록적인 강수를 보이고 있습니다.

바람도 초속 30 ~40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점차 속도를 높여 오후가 되면 제주를 완전히 빠져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후 내일 새벽에는 일본 오사카 서쪽 육상에 진입하며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전망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늘 오후까지는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제주 전역에 50에서 100mm, 산지 등 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만조시기와 태풍이 겹치면서 해안가 저지대에서는 침수 등 비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태풍이 제주를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제공되는 기상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법환포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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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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