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우박)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1.12.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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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 내내 날씨가 요란했습니다.

갑자기 추워지더니 지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눈,비뿐만 아니라 이렇게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하늘에서 갑자기 우수수 쏟아지는 하얀 얼음알갱이에 놀란 분들 많으실텐데요.

이날 지름 5mm 미만의 싸락 우박이 제주지역 곳곳에서 관측됐습니다.

우박은 눈 결정에 차가운 물방울이 얼어붙어서 만들어지는 얼음덩어리입니다.

주로 봄과 가을에 대기가 불안정한 날 발생하는데요.

상층은 차가운데 하층의 공기가 따뜻할때, 이 따뜻한 공기가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고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합니다.

강한 상승기류가 발생하면 수증기가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게 되는데 이때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얼음알갱이가 성장하게 됩니다.

얼음 알갱이가 점점 커지면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땅에 떨어지게 되는데 이게 바로 우박이 되는 겁니다.

지난 수요일에도 제주지역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서 곳곳에 우박이 떨어졌던 건데요.

다행히 좁쌀크기 정도의 작은 우박이어서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계속 눈과 비가 내리면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내일까지 날씨가 흐리겠습니다.

대부분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겠지만, 산간에는 내일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내리겠고, 해안지역에도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은 맑은 날씨를 되찾겠고 낮기온도 15도까지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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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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