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현장은 아직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1.20 09:28
투명 페트병을 분리 배출하는 제도가
300세대 이상 아파트에서
단독주택과 빌라,
다세대 주택 등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시행 초기여서 그런지,
참여율은 물론
준비도 미흡합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 입니다.


지난달 부터 단독주택과 빌라, 다세대 주택 등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제.

현장에선 잘 지켜지고 있는지
직접 주택가 곳곳의 클린하우스를 둘러봤습니다.

투명 페트병을 일반 재활용 수거함에 던져 넣는가 하면
라벨 제거 등
배출 의무사항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주민들은 이같은 사실조차 모르고 있습니다.

<싱크 : >
"(혹시 투명 페트병은 따로 버려야 하는 거 알고 계세요?) 투명? 그것도 따로 버려요? (아직 잘 모르시는구나...) 잘 모르는데"

알고 있지만 귀찮아서 그냥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싱크 : >
"(페트병을 여기 버리시던데 투명 페트병을 따로 버려야 하는 거 알고 계세요?) 아 네. 하나하나씩 분리하는 게 불편하죠."

일부 읍면동 클린하우스에는 수거함 조차 준비되지 않았습니다.

<싱크 : 시민>
"여기는 그런 것 처럼 (수거함 배치가) 안 돼 있는 것 같더라고요. 제주시처럼... 다 작업을 따로 하시는 것 같아요."



참여를 유도하겠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시행한 종량제봉투 교환 캠페인은
시행 석달만에
예산 부족을 이유로 대폭 축소됐습니다.

<싱크 : 재활용센터>
"작년까지는 1인당 1kg까지는 (10장) 됐었는데. 이제는 봉투가 너무 많이 나가고 하니까 정책이 바뀐거 같아요. (예산이 소진돼 가지고...)"

투명 페트병 분리 배출제도의 안착을 위한
꼼꼼한 준비와
방안 모색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기자사진
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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