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봄바람의 두얼굴)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03.2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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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요즘 제주 곳곳이 이렇게 핑크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면서 상춘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따뜻한 햇살에 포근한 바람, 살랑살랑 흔들리는 꽃잎들에 마음이 녹아내리는 계절이죠.

봄하면 생각나는게 바로 살랑살랑한 봄바람인데요.

하지만 봄바람에 여우가 눈물을 흘린다는 속담이 있듯이 이 봄바람에는 두가지 얼굴이 있습니다.

봄에도 매섭고 강한 바람이 부는데요.

봄철에 해가 길어지면서 땅은 따뜻해지는데 때때로 불어오는 찬공기로 인해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한 요란한 날씨가 나타나는 겁니다.

실제 우리나라 봄철에 가장 자주 내려지는 기상특보중 하나가 바로 건조 특보와 강풍특보인데요.

이렇게 강풍이 부는 봄, 건조한 날씨까지 이어질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바로 산불입니다.

산불 10건 중 6건이 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있고요.

특히, 쓰레기를 태우거나 담배꽁초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늘 유의하시고 이번 계절, 산불예방에 더 각별히 주의해야겠습니다.

<일반날씨>
이번 주말 날씨는 어떨지 살펴보겠습니다.

모처럼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미세먼지 농도도 보통~좋음 수준으로 공기도 깨끗하겠습니다.

다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쌀쌀할텐데요.

내일은 가끔 구름 많겠고, 낮기온이 15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4.3 추념식이 열리는 모레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낮 기온도 15도로 예상됩니다.

다만 아침기온이 4도까지 떨어질 전망입니다.

일교차가 10도 가량으로 크게 벌어지니까요.

주말동안 외출하실 때는 겉옷 잘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온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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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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