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의 골칫거리 구멍갈파래에서 산업적인 활용 가치가 확인되면서 처리난 해소에 도움될지 주목됩니다.
제주테크노파크는 구멍갈파래 추출물을 섭취한 실험동물의 체중이 감소했고 혈당이나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염증 지수에서도 유의미한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성분 분석에서도 구멍갈파래는 미역과 비교해 식이섬유 함량은 비슷했지만 단백질은 10배, 철분은 100배 가량 높아 영양학적 가치도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테크노파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특허 출원하고 구멍갈파래 활용을 위한 시설 확보와 제품 개발 연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조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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