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없었던 외도·이호·도두…이번에는?
허은진 기자  |  dean@kctvjeju.com
|  2022.05.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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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지방선거 도의원 선거구 격전지를 소개해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시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선거구인데요.

특별자치도 출범이후 실시된 4차례의 선거에서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재선의원이 탄생한 적 없는 지역구입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징크스가 깨질지 아니면 다시 이어지게 될지 주목받고 있습니다.

허은진 기자입니다.

제주시 외도동의 한 아파트 단지.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가 유세차에 올라 골목골목을 다니며 유세를 펼칩니다.

유세를 마치고 길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명함을 건네고 골목 상권 자영업자들을 만나 자신의 공약을 설명하고 지지를 부탁합니다.

인근 내도동의 마을회관.

국민의힘 양해두 후보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이 완화돼 경로당에 모인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선거에 첫 도전하는 정치신예인 만큼 차량 통행이 많은 곳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는 일도 빼놓지 않습니다.

<허은진 기자>
"제주시 외도, 이호, 도두동 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송창권 후보와 국민의힘 양해두 후보가 맞붙습니다. 이 지역구는 단 한번도 재선의원이 없었습니다."

송창권 후보는 외도중학교 개교를 추진하고 이호동 청사 준공과 도두동 제주공공하수처리장 준공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송창권 / 더불어민주당 외도·이호·도두동 후보>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외도동, 이호동, 도두동 주민 여러분. 저 송창권 4년 동안 여러분들과 함께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습니다. 4년을 더 부탁하겠습니다. 우리 지역에 초선만 있었는데요. 재선 도의원 시켜주셔서 더 힘 있는 도의원 그래서 이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여러분 저를 써주십시오. "

양해두 후보는 외도중학교의 조속한 추진과 도두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차질 없는 진행, 공항 소음 피해 적극적 대처 등을 주요 공약으로 꼽았습니다.

<양해두 / 국민의힘 외도·이호·도두동 후보>
"안녕하십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지역 주민 여러분. 사전 투표일까지 3일, 본 투표일까지 7일이 남았습니다.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해 주시고 저 양해두를 지지해 주신다면 지역에 반드시 필요로 하는 일꾼이 되겠습니다. 이번에는 양해두가 답입니다."

외도, 이호, 도두동 선거구는 지난 4회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5회 새정치민주연합, 6회와 7회에는 각각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실시된 4차례의 지방선거에서 매번 다른 후보자를 선택하며 단 한 번도 재선의원이 탄생한 적 없는 겁니다.

이같은 상황에 현역인 송창권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며 지역구의 징크스가 깨질지 정치신예 양해두 후보가 도의회에 새롭게 입성하며 또다시 징크스를 이어가게될지 이번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됩니다.

KCTV뉴스 허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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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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