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나간 기상청 예보 '불만' 속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2.06.2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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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면서 무엇보다 기상예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기상청의 잘못된 예보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계속해서 비 날씨를 예보하고 있지만 실제로 산간이나 산남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비는 커녕 찜통 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날씨 예보가 중요한 이들에겐 잇따라 빗나가고 있는 기상청 예보가 단순한 불편이 아닌 피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연일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제주 지역.

외출에 나선 시민들은 부채질을 하며 열을 식혀 봅니다.

밤낮 없는 더위에 높은 습도까지, 시민들의 불쾌 지수는 점점 오르고 있습니다.

여기다 자꾸 빗나가는 기상청의 날씨 예보는 생활에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홍인희 / 제주시 용담동>
"예보를 찾아봤을 때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안 올 때가 많았고..."

<이재준 / 서귀포시 안덕면>
"비가 온다고 예보됐는데 오전에는 비가 온다고 예보됐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바뀌고..."

지난 20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지만 예보와 달리 지난 24일을 제외하고는 장맛비 다운 비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역시 기상청은 제주전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지만 실제 강수량은 대부분 지역에서 1mm 미만을 기록했습니다.

산지와 일부 중산간 지역을 제외하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은 겁니다.

무엇보다 날씨가 중요한 농민들에겐 엇갈린 예보가 단순한 생활 불편이 아닌 피해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김남수 / 고구마 재배 농가>
"고구마도 다 죽어가다가 살렸어요. 지금. 비 날씨 (예보를) 봤다가 아 비 오겠구나, 했는데 맑은 날씨가 됐어. 고구마가 다 죽어가지고 (물)통 급히 가져다 놓고 트럭으로 물 실어 가지고 (물을) 주고 고구마를 살렸어요."

오보 논란에 기상청은 푄현상으로 강수량의 지역적 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제주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는 만큼 해안가에도 갑자기 쏟아지는 소낙성 비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날씨 예보가 중요한 장마철에 반복되는 오보 논란으로 기상청에 대한 시민들의 불신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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