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정보] 신품종 만감류 '미래향' 수확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2.1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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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에 수확되는 만감류인 황금향은 일찍 출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당도가 쉽게 오르지 않고 껍질을 벗기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런 단점을 보완한 신품종 만감류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개발한 미래향이 시험재배를 통해 출하되고 있는데 이번주 영농정보에서 수확현장에 다녀왔습니다.

15년동안 황금향 농사를 지어온 김동찬씨.

올해는 황금향 대신 새로운 품종의 만감류를 수확합니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에서 황금향과 병감을 교배해 만든 국산 신품종 '미래향'입니다.

미래향의 수확기간은 12월 초에서 중순쯤으로 황금향처럼 연내 수확이 가능합니다.

13브릭스 이상의 당도에 황금향보다 껍질을 벗기기 쉽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김동찬/ 미래향 농가>
"다른 만감류와 비교했을 때는 수세도 원만하고 강해서 좋고 병해충도 많이 (잘) 견디는 것 같고 그래서. 일단 물건을 선택하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른 것에 비해서."

황금향의 미래라고 해서 이름 붙은 미래향은 황금향의 장점을 살리고 여러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실제 시범재배를 통해 맛뿐만 아니라 다른 만감류보다 재배와 유통이 더욱 쉽다는 점이 확인됐습니다.

<윤수현 /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
"(시범재배를 해 보니까) 재배하기가 정말 쉽다. 수세가 강하고요 그다음에 자연적으로 수형이 형성되는 특징을 갖고 있고 농가들이 최근에 가장 민감한 열과 문제도 거의 없고, 부피 현상도 없고."

농촌진흥청은 실증 결과가 성공적인 것으로 판단해 내년부터 묘목을 만들고 본격적으로 보급을 시작한다는 계획입니다.

2-3년 정도 기반을 갖추고 나면 5년 후부터는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맛볼 수 있는 품종이 될 전망입니다.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하는 신품종 감귤 보급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CTV 영농정보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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