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비 지원 확대" …사각지대 많다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3.02.0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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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급등한 난방비로 시름하는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난방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는데요

하지만 정작 난방비 지원 제도를 제대로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 가정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정부가 모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에
올 겨울 난방비로
59만 2천 원을 지원합니다.

최근 취약계층에 대한 난방비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가 추가 지원책을 내놓은 겁니다.

난방비 지원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의
가스요금 할인을 통해 이뤄집니다.

에너지바우처를 받지 못하는 차상위 계층에도
기존 가스요금 할인으로 지원받는
14만4천 원에 더해
44만8천 원을 추가로 할인해줍니다.

이처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나 도시가스 등 할인 외에도
요금 결제에 쓸 수 있는 이용권인 에너지바우처를 9년째 지원중입니다. .

하지만 정작 이 사실을 몰라
이용하지 못하는 취약계층이 매년 늘고 있습니다.

CG-IN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제주 지역 에너지 바우처 지급 대상 가운데
신청하지 못해 받지 못한 가정이
지난 2020년 500 여가구에서
꾸준히 늘어
지난해는 2천 가구 이상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UT

[전화 녹취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 ]
"해당 동(洞)이나 읍면에서 사회복지 담당하는 직원이 열심히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로 봐서는 홍보가 덜 됐다고 볼 수는 없고요

(미신청자 가운데는) 병원에 장기 입원하시는 분들도 있고... "




고령 인구가 많은데다
최근 신청 절차도
스마트폰 등으로 이뤄지면서
적응하지 못한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지원액은
매년 인상돼
1인 가구 기준 27만원 가량이 지원됩니다.

최근 들어 전기와 가스 요금이 크게 올라
취약계층은 더욱 버티기 어려운 상황.

제주도는 정부 정책과 별도로
이번 주안에
에너지 바우처 제도를 포함해
난방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포괄하는 지원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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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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