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ON (늘어나는 폭염일수)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3.07.1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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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를 더 자세하게 전해드리는 날씨온입니다.

이번주에 제주 지역의 낮기온이 무려 37.3도까지 올랐습니다.

역대급의 기록이었는데 실제 제주도의 폭염일수가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폭염일수는 체감온도와는 별도로 실제 일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을 말하는데요.

1970년대 평균 폭염일수가 2.1일이었던과 비교하면 2010년대는 5.7일로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폭염일수가 9.3일이나 됐고요.

온열질환자수는 93명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제주지역은 인구당 온열질환자수가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지난해 인구10만명당 온열질환 환자수를 보면 제주지역은 13.7명, 전국은 4.8명으로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20년 9.9명(3명), 21년 9.6명(2.7명), 22년 13.7명(4.8명)

제주지방기상청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에 대비하기 위해 폭염영향예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폭염위험수준을 색깔별로 4단계로 구분해서 구체적인 대응요령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심단계는 취약 대상을 기준으로 일부 피해가 예상되는 단계, 주의단계부터는 다소 피해가 예상되는 단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분, 염분 섭취에 신경쓸 필요가 있고요.

경고 단계는 곳곳에서 현저한 피해가 나타나고 영향이 단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입니다.

온열질환 증세가 보일 수 있는 단계이기 때문에 야외활동을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위험단계는 해당 지역 대부분에서 극심한 피해가 있고 그 영향이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준으로 낮시간대 야외에 나가지 않고, 온열질환이나 열사병 증상에 주의를 기울여야됩니다.

폭염영향예보는 기상청 날씨누리와 날씨 알리미 앱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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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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