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또다른 시선 pick입니다.
오늘 첫번째 이야기는 시청자께서 제보해주신 내용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인도 중앙에 설치된 신호등
서귀포시의 주택가와 학교가 밀집한 지역에 이렇게 신호등 하나가 설치됐습니다.
그런데 사진 아래 부분을 자세히 보시면 도로 중간에, 이렇게 딱! 가운데에 신호등이 설치가 된 겁니다.
제보자는 굳이 이렇게 도로 중간에 설치한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이 곳을 지나는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고 계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제주 4.3 관련 도서
두번째 픽은 제주 관련 소설들을 준비했습니다.
소설 '채식주의자'로 3대 문학상으로 꼽히는 맨부커 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가 출간한 '작별하지 않는다'가 최근 프랑스어로 번역돼 출간됐습니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과 그 역사적 상흔을 세 여성의 시선으로 풀어낸 장편 소설인데요.
한 통신사는 소설 속 제주어를 어떻게 번역했을까라며 제목을 달았는데 저도 궁금하다 싶다가도 프랑스어를 몰라 호기심을 접었습니다.
소설 순이삼촌으로 4.3을 널리 알린 현기영 작가는 최근 신작 장편소설 '제주도우다'를 발간했는데요.
일제강점기부터 제주4.3 발생 이후 계엄령과 초토화 작전이 이어진 기간까지를 주요 배경시간으로 삼은 만큼 4.3과 제주문학의 집대성이란 평을 받고 있습니다.
현 작가는 최근 한 토크콘서트에서 4.3은 하나의 사건이 아닌 3만개 이상의 사건이고, 자신은 이들을 달래는 심방이라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절기상 본격 가을을 알리는 백로인데요.
다가온 가을, 책이 당기신다면 이 두권 어떨까 싶습니다.
#이슈 뉴스
마지막 픽은 한 주간 소개해드린 뉴스에 시청자분들께서 남겨주신 댓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차량 안에서 연인과 다투다 과속 운전으로 위협하며 사고를 낸 남성이 다친 여자친구를 두고 달아났다 붙잡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 반응 많았습니다.
좁은 길에서 100km 속도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게 고의가 아니면 뭐냐며 해당 운전자의 진술을 비판하기도 했고요.
같이 탄 여성이 무서웠을꺼라는 걱정과 사고난 차량에 사람을 버리고 간건 죄가 안되느냐며 묻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다음 뉴스는 분뇨 관련 뉴스입니다.
이번주 분뇨 관련 뉴스들이 유독 많았고 조회수도 높았습니다.
가축분뇨로 바이오 가스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공처리시설 준공 소식 있었고요.
하천에 분뇨를 무단 배출한 업체가 적발된 소식도 전해드렸습니다.
누리꾼들 다양한 의견 주셨는데요.
가축분뇨로 에너지 생산한다는 소식에는 전기가 남아서 출력제어하고 있지 않냐며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고요.
분뇨 배출 업체 적발 뉴스에는 사실상 독을 뿌린거 아니냐, 후대에게까지 피해를 주는거다라며 강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들 많았습니다.
또 저런 무단 배출 때문에 괜히 제주산 식품들 소비가 꺼려질까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이번주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