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체제 개편 필요 70.8%…대안은 '팽팽'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3.09.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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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도내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인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의견도 물어봤습니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했고 선호 대안에 대해서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가 행정시장직선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습니다.

행정구역에 대해서는 현행 제주시-서귀포시 2개 유지가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계속해서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행정체제 개편이 필요한지 물었습니다.

매우 필요하다 35.2%, 어느 정도 필요하다 35.6%로

개편이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0%를 넘었습니다.

반면 전혀 필요하지 않다 또는 별로 필요하지 않다 등 개편의 필요성이 없다고 답한 응답자는 19.1%로 나타났습니다.

개편 필요성에 대해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를 보였습니다.

3,40대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81.1%, 75.2%로 높게 나타난 반면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필요하다는 응답이 줄었습니다.

현재 공론화 과정에서 압축된 두 가지 모형에 대한 선호도를 물었습니다.

시와 군을 설치하고 시장과 군수, 기초의원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시군구 자치단체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49%.

행정 시장을 주민이 직접 선출하는 행정시장 직선제를 선호한다는 답변은 42.6%로

응답자들의 선호도는 어느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팽팽했습니다.

연령별 선호 대안을 살펴보면 40대 이하는 시군구 기초자치단체안 선호도가 높았고 60대 이상은 행정시장 직선제 선호도가 높아 차이를 보였습니다.

선호하는 행정 구역 수에 대해서는 제주시 - 서귀포시의 현행 체제를 유지하는 게 좋다는 답변이 63%로 다른 대안보다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3개로의 조정이 좋다라는 답변은 10.6% 4개 20.1%, 5개 이상은 2.5%로 나타났습니다.

20대에서 현행 체제 유지가 좋다는 답변이 70.1%로 가장 높았고

30~40대에서는 행정체제를 3,4개로 조정하자는 답변이 다른 연령대 보다 다소 높았습니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는 현행 유지 59.9%, 3개 조정 10.1, 4개 조정 22.1%를 보였고 제주시갑은 62%가 현행 유지, 3개 조정 11%, 4개 조정은 20.5%.

제주시 을 지역은 현행 유지 66.5%, 3개 조정 10.7%, 4개 조정 18.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CTV 제주방송과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가 여론전문 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제주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1천50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6.1%, 신뢰수준은 95%에 플러스마이너스 2.5%포인트로 자세한 조사 개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KCTV뉴스 문수희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9월 17~18일
조사대상: 제주특별자치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1,502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6.1% (9,312명 중 1,502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2.5%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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