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을] 현역 프리미엄…국민의힘 후보군 '안갯속'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3.09.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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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앞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를 바탕으로 선거구별 특징과 전망, 변수를 짚어보고 있습니다.

제주시 을 선거구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김한규 의원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이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에선 부상일 변호사가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지만 출마여부가 불확실하고 다른 지역구보다 상대적으로 정치 세력이 약해 민주당 강세 속에 앞으로의 선거 구도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1년 전 치른 제주시 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신예인 김한규 후보가 다섯 번 도전에 나섰던 부상일 후보를 꺾고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KCTV 등 언론 4사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김한규 의원은 부상일 변호사를 20% 포인트 이상 크게 앞섰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젊은 유권자인 40대 이하는 물론이고 보수 지지층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60대 이상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얻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과 부승찬 전 국방대 대변인이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하고 있지만 사실상 김한규 의원의 1강 체제를 굳히고 있는 선거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김한규 의원은 2년이라는 짧은 의정 기간 어떤 성과를 냈는지에 따라 유권자들의 평가가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항마로 내세울 수 있는 부상일 변호사가 6번째 총선 도전에 나설지가 관건입니다.

부상일 변호사 본인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정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에서 거론되는 후보군은 있지만 인지도가 낮고 이번 여론조사에서도 의미있는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제주시을 당협위원장이 1년 넘게 비어있는 등 다른 지역구보다 정치세가 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젊은 층 인구가 꾸준히 유입하며 형성된 대도심권과 월동작물 주산지, 그리고 구도심을 모두 아우르는 제주시 을 선거구.

2년 만에 리턴매치가 이어질지 아니면 현역 프리미엄을 입고 무난히 수성할 지 국민의힘에서 의외의 인물을 내세울 지 향후 선거 대결 구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주 실시한 지역 언론사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됩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조사개요>
조사의뢰: 뉴제주일보, 한라일보, 헤드라인제주, KCTV제주방송
조사실시: 한국갤럽
조사일시: 2023년 9월 17~18일
조사대상: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표본크기: 500명
피조사자 선정방법: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응답률: 15.1% (3,311명 중 500명 응답)
가중값 산출 및 적용: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가중(셀 가중)
표본오차: ±4.4%p(95% 신뢰수준)
질문내용: 총선 후보 선호도, 제주도지사/제주도교육감 직무 수행 평가, 정당지지도 등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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