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선거구 국회의원 후보들은 주도권 토론을 통해서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먼저 주도권을 가진 고기철 후보는 제2공항에 대해 위성곤 후보가 말로만 찬성을 외치며 행동은 보여주지 않는다며 지난 국회에서 역할을 한 게 무엇인지 따져 물었습니다.
이에 대해 위성곤 의원은 자신은 공항 건설이 발표될 시점부터 찬성 입장이었다며 현재 착공이 늦어지는 것은 윤석열 대통령과 지난 원희룡 도정에 책임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위성곤 의원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합리적 발언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고기철 후보에게 집중 추궁했고,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가 국회의원 임기 동안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한 것이 없다며 정부탓, 도정 탓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문수희 기자
suheemun43@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