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도권 토론] 2공항·명품백·대파값 공방 '치열'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3.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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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선거구 후보 토론회는 2공항 추진을 놓고 후보들간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또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값 발언, 김건희 여사 명품백 논란도 쟁점이 됐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서귀포시 선거구 주도권 토론은 제2공항 이슈로 시작됐습니다.

두 후보 모두 제2공항 찬성 입장을 밝힌 가운데 고기철 후보는 위성곤 후보의 진정성에 의문을,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가 제2공항을 자신의 정치적 성장에 이용한다고 공격했습니다.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찬성은 한다라고 하지만 실질적인 어떤 행동은 담보되지 않다라고 볼 수밖에 없고 말로만 찬성하고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어떻습니까?"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고기철 후보처럼 반대 단체 한 번 공식적으로 만나지 않고 일방적으로 찬성 의견을 가지고 갈등을 부추기는 것... 제2공항 팔이를 통해서 정치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자기 욕심을 채우는..."

[고기철 /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지금 진정성 있고 책임감 있게 공항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나서주시고 제가 늘 어저께도 말씀드렸습니다만 함께 손을 잡고 공동성명서를 채택할 의향은 없으십니까?"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누구보다도 진정성 있게 이 문제를 접근해 왔고요. 공항이 맨 처음에 발표되었을 당시에 저는 환영 논평을 내고 필요하다는 입장들을 얘기해 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가격 발언,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도 쟁점이 됐습니다.

위성곤 후보는 고기철 후보에 논란에 대한 입장 표명을 집중 요구했습니다.

[위성곤 / 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 후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윤석열 대통령이나 정부에서는 아무런 반응이 없습니다. 고기철 후보는 경찰에 오래 근무하셨으니까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고기철 /서귀포시 국민의힘 후보]
"그건 수사 당국이 나름대로 이렇게 자기 입장이기 때문에 제가 수사의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닙니다."

이 밖에 위성곤 후보는 대통령 제주 공약인 상급 종합 병원이 지정되지 않은 것에 대한 지적을,

고기철 후보는 항공사 마다 제주 좌석을 축소한 것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들에 대한 책임론을 들며 공방을 벌였습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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