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부감 인사청문 필요"…노트북 보급 쟁점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4.04.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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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도정 질문에 이어 김광수 교육감을 상대로 한 교육행정질문이 시작됐습니다.
제주교육 정책과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의가 쏟아졌는데요.

첫 날 주요 쟁점을 이정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이 제2 부교육감 직제 신설을 검토중인 가운데
김광수 교육감이 인사 검증을 위한 청문회 개최 필요성에 공감했습니다.

교육행정질문에 출석한 김 교육감은 제 2부교육감이 신설된다면
인사청문회 개최에 어떤 입장을 갖고 있느냐는 질의에 필요하다면 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더욱이 제2부교육감은 가급적 내부 교육 인사 대신 외부 인사로 영입하고 싶다는 의향도 밝혔습니다.

[녹취 정민구 / 제주도의회 의원 ]
"제 2부교육감이 신설된다라면 인사청문회 실시 여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녹취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
"저는 교육위원회에서 또는 의회에서 요구가 있으면 저는 반대할 이유가 없습니다. "



디지털 시대 준비하기 위한 노트북 보급 사업도 쟁점이 됐습니다.

2년 전부터 무상 임대 방식으로 중학교 입학생에게 드림북이란 노트북을 지원해 오고 있는데
수요 예측 실패로 매년 적지 않은 컴퓨터가 남아돌아
교육기관 등에서 다른 용도로 쓰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 임정은 / 제주도의회 의원 ]
"지금 미대여 있는 노트북들이 좀 있어요. 작년에도 약 177대 그리고 올해도 한 67대가 되어 있는데 이게 예산으로만 따져보더라도
약 4억 원 정도 되는 예산(입니다.) "



교내 휴지가 화장실 외부에 설치돼
학생들이 사용할 때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서귀포시 일부 학교에선 휴지가 화장실 대신
교실에 비치되고 사용량에 따라 꾸중을 듣는 일도 발생하고 있다며 시정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현지홍 / 제주도의회 의원 ]
" 반장이나 부반장이 교무실에 가서 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휴지를 받아와야 됩니다. 휴지를 너무 자주 쓰게 되는 주간에는요. 꾸지람도 듣습니다."




또 협죽도 등 독성이 강한 식물과 나무들이 도내 14개 학교에 식재돼
자칫 호기심 많은 학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지만 독성식물임을 알리는 안내문이나 설명이 부족하다며 교육당국의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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