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주민과의 극적인 합의를 통해 공사를 재개한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사업이 또 중단됐습니다.
제주도의 절차상 하자를 인정한 1심 판결을 근거로 주민들의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제주도는 이번 가처분 결정에 즉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 원을 선고 받은
오영훈 지사가 2심 항소심에도 원심형이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재판부는 검찰과 오 지사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항소심에서도 사전 선거운동 혐의에 대해 일부 유죄를 받은
마늘 주산지인 서귀포시 대정읍 지역의 농업용수 부족 문제가 해소될 전망입니다.
무릉 저수지가 착공 7년 만에 완공된 가운데
오늘(24일) 안전 영농을 기원하는 통수식과 함께 본격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바다로 버려지던 수만톤의 용천수를
폐업한 모텔에서 기초생활 수급자인 70대 남성의 백골 시신이 발견된 가운데
행정시가 수년 동안 사망 사실을 모르고 각종 생계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지 사각지대 사후관리에 구멍이 드러난 가운데
제주시가 1인 가구 취약계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