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우주센터 '첫 삽'…"소형 위성 제조"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4.04.29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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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옛 탐라대부지를 우주산업 클러스터인 하원테크노 캠퍼스로 조성하고 있는데요.

첫 시작으로 한화 그룹이 위성을 만드는 우주센터 건립을 본격화했습니다.

소형 위성을 개발하고 실험하는 장소로 쓰이는데 한화의 우주 센터 건립이 추진되며
관련 기업들의 입주 희망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돕니다.


수년째 활용방안을 찾지 못하고 방치돼 있던 옛 탐라대부지에 우주센터가 들어섭니다.

우주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그룹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우주센터를 짓고 본격적인 산업 활동을 추진합니다.

제주도는 지난해 한화그룹과 손을 잡고
옛 탐라대학교를 우주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문수희>
"제주도가 이곳 하원테크노캠퍼스를 민간 우주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는 가운데
그 첫발로 한화그룹이 우주센터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한화우주센터는 연면적 약 1만 제곱미터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위성 개발 제조시설로 지어집니다.
현재 개발된 0.5m보다 더 작은 소규모, 저궤도 위성을 개발하고 기능과 성능을 시험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1년에 48개에서 최대 96개의 위성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도 계획 중입니다.

<어성철 /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입지를 갖춘 제주도 들어설 민간 주도 우주산업 단지는 우리나라의 역량을
한 차원 끌어올릴 또 하나의 동력이 될 것입니다."

한화그룹의 우주센터를 시작으로관련 기업들이 하원테크노캠퍼스 입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연관 기업이 잇따라 입주하면 하원테크노 캠퍼스에 구상하고 있는
민간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등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영훈 /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한화우주센터의 착공을 계기로 기술집약형 첨단우주산업이 새로운 제조업을 육성 시킬 것으로, 저는 (비중을) 10%까지
끌어올릴 산업 구조의 재편을 이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화 그룹의 우주센터 외에도 국내 최초의 민간 주도 우주발사체 시험 발사와
민간 우주 지상국 설치 등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몇몇 기업이 올해 상반기 중에 성과를 낼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최근 제주도가 정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회발전특구로 지정이 되면
이 같은 기업 활동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이면서
제주가 민간 우주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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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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