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서양 명화 한자리에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5.01.0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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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의와 사실주의, 입체파와 팝아트에 이르는
서양미술사 대표 거장들의 작품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로 열리고 있는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 전인데요.

제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명화 전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수연 기자가 소개합니다.

사실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귀스타브쿠르베가 그린
프랑스 노르망디 에트르타 해변의 코끼리 바위입니다.

자연이 모습을 최대한 사실에 가깝고 미화되지 않은
형태로 그려내고자 한 노력이 담겨있습니다.

당대의 화풍을 거부하고 혁명적인 세계관을 꿈꿨던
쿠르베의 스타일을 잘 보여줍니다.


인상파의 중심에 섰던 화가, 클로드 모네의 초기 화풍을 잘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대기중에 떠있는 구름과
꽃들이 만개한 순간을 화폭에 담아냈습니다.

점을 찍듯 빠른 붓놀림으로 더욱 생동감 있고 자유로워 보이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16세기 후반부터 20세기까지 400년의 서양미술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폴세잔, 클로드 모네, 앙리마티스, 앤디워홀 등
거장 89인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서양미술 400년, 명화로 읽다. 모네에서 앤디워홀까지'전입니다.

<인터뷰 : 이미경/제주현대미술관 학예사>
"서양미술사를 만들어간 주요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을 시대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낭만주의, 사실주의, 인상주의 그리고 아방가르드, 현대미술까지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원화로 감상할 수 있는 재미는 물론이고, 아프리카 현대미술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국립미술관인 요하네스버그 아트갤러리의
소장품 143점을 소개하는 명화특별전으로 전국 순회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낭만주의에서 사실주의 혁명, 인상주의, 아방가르드, 팝아트 등 현대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에 따라 변화하는 서양미술사의 폭넓은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는 무료 오디오 가이드와 전시해설프로그램으로
누구나 쉽게 접해볼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주연/제주시 아라동>
"많이 들어봤던 유명한 화가들 작품도 너무 많아서 잘 감상할 수 있었고, 그림들을 보면서 정말 그 화가가 옆에서 그리는 것 같은 느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주비엔날레 협력전시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오는 3월 30일까지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이어집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취재 : 좌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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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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