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날씨 속 대기 '건조'…주말, 완연한 봄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04.25 15:57
오늘 제주는
낮 기온이 18도 안팎으로 선선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대기가 차츰 건조해지면서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
이번 주말은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일요일에는 늦은 오후부터 약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김경임 기자의 보도입니다.
높게 뻗은 나무 사이로 따스한 봄�騈� 내리쬡니다.
햇살이 반짝이는 숲길을 걷는 사람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나뭇잎 사이로
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모처럼 나선 봄 나들이에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 전윤혜 이영주 박해영 조승혜 / 대구광역시>
"예전에도 많이 왔었는데 모임에서 언니랑 동생들이랑 오니까 기분이 더 좋은 것 같고. 딱 내렸을 때 날씨가 약간 쌀쌀했었는데 지금은 다니니까
다니기 적당한 날씨인 것 같아요."
이번주 초 낮 기온이 크게 오르며
초여름 날씨를 보이던 요즘.
오늘은 낮 최고기온이
제주시가 19도, 서귀포 20.4 등으로 나타나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맑은 날씨 속 바람이 불어
대기가 차츰 메마르면서
제주 산지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스탠드업 : 김경임>
"적당히 바람이 불며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
주말 아침 기온은 13도 안팎,
낮 기온은 19에서 21도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일요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제주 전역에 약하게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인터뷰 : 한미정 / 제주지방기상청 예보관>
"27일은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28일 새벽까지 5 ~ 1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26일까지 낮과 밤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대체로 맑고
낮에는 평년 기온을 웃돌며
건조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KCTV뉴스 김경임입니다.
(영상취재 : 박병준, CG : 박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