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상 규명·엄정 수사"…의혹 없이 조사 철저
김용원 기자  |  yy1014@kctvjeju.com
|  2025.05.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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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진 중학교 교사가
장기간 학생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저한 진상 조사와 엄정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꾸리고
스토킹이나 협박 혐의점 등이
있는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숨진 중학교 교사의
휴대폰 통화 내역입니다.

학생 가족으로부터
하루에도 수십 통의 전화가 걸려 왔습니다.

학생 출결 지도 상담을 하면서
장기간 민원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재학생, 졸업생들의 추모 행렬을 시작으로
온라인을 통해 전국으로도 추모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서이초 사건 2년 만에 또 다시 발생한 비극에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국 교원 단체들은 이번 사안을
제2의 서이초 사건으로 규정하면서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특히 순직 인정을 위해 소송비를 포함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공동 대응에
뜻을 같이했습니다.

<싱크:강주호 /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제주도교육청과 수사기관은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사를 통해 안타까운 죽음의 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전국의 교육자와 사회에 조속히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이번 사안에 대한
경찰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동부경찰서장을 포함한 10여 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고
학생 가족과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고
휴대폰 포렌식 분석도 진행 중입니다.

당사자 의사에 반해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연락이 있었는지
스토킹이나 협박 혐의 점 등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학교 민원 대응팀을 포함한
교권 보호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는지,
현행법 위반 여부도 조사 대상으로 검토 중입니다.

<최재호 / 제주동부경찰서 형사과장>
"현재 학생 가족에 대해 협박 혐의 등으로 입건 전 수사에 착수해
철저히 수사 중이며 휴대폰도 제출받아 포렌식 분석 중에 있습니다.
관련 자료를 통해 사실관계를 명백히 하겠으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겠습니다."



경찰은
아직 정식 입건 전 조사 단계이고
구체적인 혐의점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유포할 경우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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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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