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캄보디아 관련 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추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6월 캄보디아로 출국한
20대의 소재를 파악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용원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또 다시 캄보디아 관련 피해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제주 도민인 20대가
캄보디아로 출국한 이후 수개월 째 연락이 두절됐다며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신고 내용에 의하면
20대 A 씨는 지난 6월 초
캄보디아로 출국했고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A 씨 가족은 최근 캄보디아 감금 협박 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에 경찰에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현재 A씨의 국내 입국 사실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소재 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을 포함해
현재 제주에선 캄보디아 관련 5건의
감금 - 협박 피해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 중입니다.
고평기 신임 제주경찰청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직접 캄보디아 현지로 갔고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을 하고 있다며 제주에서도 신고가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고수익 유혹에 혹해
캄보디아 현지에서
범죄에 연루될 위험이 높은 만큼
방문을 자제하고 피해가 의심되면 적극 신고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CTV뉴스 김용원입니다.
(영상취재 김용민 / 그래픽 소기훈)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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