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제9회 밭담 축제 개최
문수희 기자  |  suheemun43@kctvjeju.com
|  2025.10.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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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구좌읍 월정리에서
세계가 인정한 제주 고유의 농업유산,
밭담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주 밭담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로 9번째로 맞는 이번 축제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주제로
온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문수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선조들의 지혜와 공동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제주의 밭담.

국가중요농업유산이자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제주 밭담의 가치를 보전하고 알리기 위한
제주밭담축제가
오는 1일부터 이틀동안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밭담테마공원 일대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밭담을 쌓다, 제주를 쌓다를 주제로 풍성한 콘텐츠가 선보입니다.


축제 첫날에는 오전 플로깅 행사를 시작으로
제주돌 투어와 밭담 쌓기 체험, 어린이 밭담 체험 학교 등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오후에는 해녀 노래보전회의 공연을 시작으로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특별 공연도 펼쳐집니다.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던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밭담길 걷기는
축제 기간 동안 하루에 5~6회 진행됩니다.

이 밖에도 그림 그리기 대회와
굽돌굴리기 경연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습니다.

또 마을이 운영하는 먹거리 장터와
밭담에서 수확한 당근 등 지역 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 부스도 운영돼 가족 단위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인터뷰 : 김형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축산식품국장>
“제주밭담축제는 세계가 인정한 제주 고유의 농업유산을 알리고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특히 밭담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나누는 현장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돌 하나, 손길 하나로 쌓아온 제주의 시간.

밭담축제를 통해
옛 제주인들의 삶과 지혜 그리고 제주농업의 역사를
새롭게 느끼는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KCTV 뉴스 문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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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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