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배송 중 사망사고 사과·재발 방지책 내놔야"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1.14 13:38
최근 새벽 배송 도중 발생한 택배기사의 사망 교통사고와 관련해
노조와 유족이
쿠팡 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전국택배노조 제주지부와 유족 측은
오늘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고인이 고되고 힘든 택배 노동에 내몰려 희생됐다며
이번 사고는 노동자를
최악의 과로 노동에 내몬 쿠팡 측의 잘못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쿠팡 대표가
고인의 영정과 유족을 직접 찾아 사과하고
유족의 생계와 상처를 위로해야 하며
제2,3의 사례가 나오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택배노조는
휴대전화 카톡방을 분석한 결과
고인이 속한 대리점은 주 6일 연속 근무가 만연했고
인력 부족으로
충분한 백업기사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