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에서 차봉지로 위장한 마약이 또 발견됐습니다.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6) 오후 4시 30분쯤 서귀포시 성산읍 해안가 갯바위에서
해안 순찰을 하던 해안 경비단이
마약으로 의심되는
은색 차 봉지를 발견했으며,
간이 검사 결과
케타민 1kg으로 1차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해당 마약 의심 물체를 넘겨받아
국과수에 정밀 감식을 의뢰할 계획입니다.
지난 9월 말
성산읍에서 처음으로 마약 의심 물체가 발견된 이후
지금까지 제주 해안에서
13차례에 걸쳐 차 봉지 형태의 케타민 32kg 상당이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