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재생에너지 경제효과 30조"…과제도 산적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5.11.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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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재생에너지 전환이
수십 조 원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제주가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의
중심 무대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에서
지역경제 심포지엄을 개최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제주가 상징적이면서도 실질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제주의 한발 앞선 재생에너지 기반 계통 운영 경험이
향후 전국 단위 에너지 전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테스트베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다만 재생에너지 간헐성으로 인한 잦은 출력 제한과
지역사회로 환류되는 경제적 효과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과제로 꼽았습니다.

<씽크 :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 해소를 위해서는 에너지 저장시설과 함께 전기차, 냉난방 등 수요 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혁신적 해법이 필요합니다.


혁신과 협력을 통해서 제주가 대한민국 전체가 참고할 수 있는 귀중한 에너지 전환 성공의 모델이 제시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제주 재생에너지 전환이
약 21조에서 30조원 이상의 경제적 유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또한 제주경제 여건과 재생에너지 산업 특성을 고려해
경쟁력 확보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운영 유지와 건설 분야 중심의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문기업과 인력을 확충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씽크 : 이수지 / 한국은행 지속가능성장기획팀 과장>
“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은 제주의 에너지 자립뿐만 아니라 제주경제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재생에너지 전환 사업 성과가 지역에 충분히 돌아가려면


제주가 제조, 건설, 운영, 유지로 이어지는 재생에너지 가치사슬에 편입될 필요가 있습니다.”



최근 전력을 직접 생산해 판매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특구로 지정된 제주도는
에너지 민주주의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씽크 : 오영훈 / 제주도지사>
“발전 사업에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발전 사업의 성과가 도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게끔 만드는 이런 시스템


그리고 프로슈머로서 도민들이 활동하게 할 수 있는 이런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 에너지 민주주의 시대를 제주가 선도하게 되는…”



한국은행은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사업이 정착되기 위해선
가격 리스크를 일정 수준으로 제한해
수익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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