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서 승합차 대합실 돌진…3명 사망, 10명 중경상
김경임 기자 | kki@kctvjeju.com
| 2025.11.24 16:44
오늘 우도 천진항에서
승합차가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습니다.
최형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행인들이 무언가에 놀라 혼비백산하고,
승합차 한 대가 빠른 속도로
대합실 건물을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오늘 오후 2시 45분쯤.
제주시 우도면 천진항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승합차가
대합실 방면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80대 남성 등 3명이 심정지 상태로
소방과 닥터 헬기로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보행자 등 10명도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해경헬기 등을 이용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를 낸 승합차는 렌터카로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6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당시 해당 차량은 도항선에서 내린 뒤
대합실 쪽으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돌진해
보행자 등을 잇따라 들이받으며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와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차량 급발진 여부와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CTV뉴스 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 현광훈, 화면제공 :시청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