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주도의 예산안을 놓고
제주도의회와
제주도간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제주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계수조정에서
상임위의 640억 원에 더해 32억 원을 추가 감액했습니다.
이에따라 전체 감액규모는 672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집행부는
이같은 감액규모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의회에서 넘겨받은
증액분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결위는
당초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내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오후 1시 40분으로 연기해 놓고 있어
2시에 예정된
본회의가 정상적으로 열릴지 미지수입니다.
한편 예결위원회는
내년 제주도교육청 예산안에서
53억 8천만 원을 감액 조치하고 본회의로 넘겼습니다.
최형석 기자
hschoi@kctvjej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