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안정', 집값 상승 기대는 '진정'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2.2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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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9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에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는 꺾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보여주는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107.4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보다
0.3포인트 오른 수치로
두 달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며
경제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가구보다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가구가 더 많다는 의미입니다.

제주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새 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해 6월부터
9개월 연속 100을 웃돌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달 지수를 항목별로 보면
현재 경기판단과
향후 경기전망 지수가 상승하며
전체 지수 회복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관광객 증가와
주가 상승 흐름 등이 맞물리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눈에 띄는 건
1년 뒤 집값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주택가격 전망지수가 크게 하락했다는 점입니다.

105에 그치며
한 달 사이 10포인트 급락했는데
이는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입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기조가 이어지면서
집값 상승에 대한 소비자 기대심리가 꺾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터뷰 : 김의정 / 한국은행 제주본부 경제조사팀 조사역>
“신정부 정책의 기대감과 함께 전반적인 내수 회복세에 힘입은 관광객 수 증가로 제주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 예고 등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주택 가격 하락 기대가 형성되면서… ”



특히 전국적으로
주택 매매시장의 핵심 수요층인 중장년층과
대출 규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중상위 소득 계층에서
집값 상승 기대가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 인해
가격 조정 흐름과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영상편집 좌상은, 그래픽 현유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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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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