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폭등'…정부, 가격 통제 검토
김지우 기자  |  jibregas@kctvjeju.com
|  2026.03.0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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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름값이
천장이 뚫린 둣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습니다.

특히 도내 경유가격 급등세는
4년 전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 당시보다도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름값이 비상적으로 오르자
정부는 가격 통제를 검토하는 등 칼을 빼들었습니다.

보도에 김지우 기자입니다.

제주지역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천832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2년 12월 이후 3년 3개월 만에 1천80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시작된
지난달 28일 이후 불과 닷새 만에
12% 수준인 190원이나 급등했습니다.

특히 삼일절 연휴가 끝난 직후인
3일에서 4일 하루 만에 135원 폭등하며 전례 없는 오름폭을 보였습니다.



같은 기간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93원 오르며
이 역시 1천800원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경유값 상승세가 워낙 거세
휘발유보다
경유가 비싸게 판매되는
유가 역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 경유 가격 급등세는
4년 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기름값이 가장 큰 폭으로 뛰던 시점보다도 더 가파른 수준입니다.


도내 주유소 업계는
정유사 대리점 측이
중동 사태 발생과 동시에
공급가액을 기습 인상해
판매가에 반영할 수밖에 없었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 주유소 대표>
“정유사에서 설명 없이 3월 2일 자로 단가 변동된다 이렇게만 연락이 왔습니다. 저희도 기름을 주문해서 판매하는 입장에서 가격이 확 뛰어버리는 거죠.”

문제는 통상 국제유가 변동이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2주에서 3주의 시차가 발생하는데,
이번에는 완충 기간 없이
도내 기름값이 즉각 치솟고 있다는 점입니다.

공급가 인상과 매점매석 우려로
유가가 비정상적으로 요동치자,
이재명 대통령은 임시국무회의를 열고
지역별, 유종별 석유류 최고가격을
신속히 지정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바가지 가격을 직접 제재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도 주문했습니다.

<씽크 : 이재명 대통령>
“다른 사람들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익을 취해보겠다는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유류 공급에 관해서는 아직까지) 객관적으로 심각한 차질이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갑자기 무슨 주유소 휘발유 가격, 유류 가격이 폭등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위기를 틈탄 불투명한 가격 인상이
도민들의 고통을 가중시키지 않도록
실효성 있는 유통망 점검이 시급해 보입니다.

KCTV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박병준, 그래픽 이아민, 화면제공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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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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