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가격제 첫날 기름값 하락.."체감은 글세"
이정훈 기자  |  lee@kctvjeju.com
|  2026.03.13 14:34
         정부가 오늘(13일)부터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습니다.

제주지역 주유소 기름값은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실제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한 주유소.

차량들이 줄지어 들어서며 주유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770원, 경유는 1,760원으로
제주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알려지면서
먼 길을 달려온 운전자들까지 몰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진 / 운전자]
"제가 지금 모슬포에서 왔어요. 여기가 가장 쌌습니다. 서귀포부터 반영된다고 해가지고 소문 듣고 왔어요. "



주유소 측은
미국·이란 전쟁 발발 이전에 확보해둔 물량을 적용해 판매하고 있다며 이마저도
곧 재고가 떨어질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인종 / 00주유소 대표 ]
"매입할 때 원가가 싸게 들어오는 거니까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싸게 들어온 물량이 소진될 때까지 그 가격으로 판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정도면 (재고가) 거의 마무리되지 않을까... "






정부가 정유사의 공급가격 상한을
휘발유 1,724원,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지정하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습니다.

CG-IN
이에 따라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던 국내 기름값은 하락세로 전환했지만 실제 주유소 판매가는
여전히 리터당 1,900원대에 머물며
운전자들이 체감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반응입니다.


제주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평균 1천899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화물차 등 영업용 차량에 영향이 큰 경유인 경유는
전날보다 소폭 내렸지만 평균 1천950원으로
전국 평균을 웃돌고 있습니다.
CG-OUT


한편 국제 유가는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의
미국·이스라엘을 향해 초강경 대응을 선언하면서
다시 급등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8월 이후 3년 7개월 만의 기록으로
정부의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이후에도
전쟁 상황이 불안정한 만큼 유가 불안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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