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감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후보 간 고발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광수 후보 측이
고의숙 후보를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데 이어
고의숙 후보는 김광수 후보를
직권남용과 선거법 위반 혐의로 맞고발했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제주교육감 선거가 초박빙 구도 속에 법적 공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김광수 후보 측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지 하루 만에
고의숙 후보와 배우자 등 4명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해당 의혹은
고 후보가 교육의원으로 활동하던 시기에
배우자와 관련된 단체가
아토피 예방사업 등에 참여하는 과정에서
공적 권한과
사적 이해관계가 충돌했다는 내용입니다.
또 김 후보 측은
고의숙 후보 측이 사실과 다른
제주도교육청 민원 서비스 평가 결과를
공보물이나 문자 등을 통해 반복적으로 도민들에게 전달했다며
이에 대해서도
법적 조치를 묻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광수 / 제주도교육감 후보 ]
"공식 자료와 다른 내용이 담긴 메시지가 선거 막판 반복적으로 도민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실수나 착오의 문제로 보기 어렵습니다. 주민들은 왜 공식 자료와 다른 내용이 선거 공보물과
문자 메시지를 통해 반복적으로 전달되는지 묻고 있습니다. "
이에 맞서 고의숙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제주경찰청에
김광수 후보와 관련한
태양광 사업 의혹과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한 수사의뢰서를 제출했습니다.
고 후보 측은
언론 보도를 통해
김 후보와 특정 태양광 업체의
유착 의혹, 조직적인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고의숙 / 제주도교육감 후보 ]
"김광수 후보 쪽이 해명이라고 내놓은 것은 저는 눈 가리고 아웅이라고 봅니다. 2년 전에 조달과 관련된 그 과업 지시서, 신축 용역 설계서에 제시되어 있는 것으로 그것을 미리 공개했다고 말하는 것은 언론보도에서 나간 상황을 해명하기에는 상당히 부족하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제주교육감 선거는
초박빙 구도 속에
막판까지 치열한 맞고발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정책 논의가 사라지고
법적 혼탁 양상까지 보이는 이번 법적 공방이
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CTV뉴스 이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