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제주서 바다거북 고향 바다로
김수연 기자  |  sooyeon@kctvjeju.com
|  2026.08.27 14:24
폐어구와 해양쓰레기 등으로부터 구조된 바다거북들이
건강을 회복하고
드넓은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방류된 바다거북의 이동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수연 기잡니다.

모래사장 위 바다거북이 바다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넘실대는 파도를 타고 바닷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물 등에 걸려 구조돼 치료를 받은 바다거북 7마리를 비롯해
인공부화로 태어난 거북 등
모두 11마리가 고향 바다로 돌아갔습니다.

<인터뷰 : 조은빛/00플라넷 여수 계장>
"여수 정치망을 통해서 들어오는 거북들은 기본적으로 기력저하가 심한 상태고, 물을 먹은 경우 폐에도 안 좋은 상황을 보였습니다. 제주도에서 구조되는 개체들은 프로펠러나 그물에 걸려서 많이 다치는 경우도…. "

<인터뷰 : 장서진 김지영/관광객>
"처음으로 봐서 신기하고 거북이들이 바다에 가서 행복하게 잘 살면 좋을 것 같아요."


거북이 등껍질에는 이동경로를 추적할 위성추적장비도 달렸습니다.

수천킬로미터에서
많게는 1만 5천킬로미터까지 대이동을 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에서
지난 2007년 바다 거북의 산란이 마지막으로 확인된바 있는만큼
방류된 바다 거북이
다시 제주바다를 찾길 바라는 염원도 함께 담겼습니다.

<인터뷰 :김현태/국립해양생물자원관장>
"그 이후에 자연 산란이 되지 않아서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자연 방류를 하다 보면 언젠가 이곳에 바다거북이 다시 와서 자연 산란을 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바다거북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사업과 연구를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 황종우/해양수산부 장관>
"2028년을 목표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를 만들 계획인데요. 분포 실태 조사도 하고 멸종 위기를 분석하고 위험 요인들을 제거해가는 그런 활동을 하게 됩니다."

기후위기와 해양쓰레기 등으로
점점 사라져가는 바다거북.

다시 제주 바다를 찾아
모래사장에
둥지를 틀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보호 노력이 필요합니다.

KCTV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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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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